ゆリマスターStory

오오토리 아이는 게임에 흥미가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동생 오오토리 코코로가 게임을 좋아했을 뿐.
하지만, 코코로와 함께 게임을 하는 건 좋아했습니다.

코코로가 좋아한다고 말한 게임을 아이도 플레이했습니다.
그 게임의 이름은 「니에와 마녀와 세계의 끝」
이라고 합니다.

오오토리 아이는 자신이 보잘것없는 사람이라고 여겼습니다.

특별하게 하고 싶은 것도 없으며, 찾지도 못하고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동생과 함께 있는 것은 좋아했습니다.
영원히 함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양친의 불화로 인해 둘은 떨어져 살게 되었습니다.

둘은 떨어져 살게 되어도 사이가 좋아
1년에 한 번, 둘의 생일날 만큼은 만날 수 있도록 양친에게 허가 받았습니다.

둘은 키스를 했습니다. 1년에 한 번, 다시 만날 때마다.
떨어져 있어도 둘의 마음은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3년 전 생일날.

평소처럼 만나고 키스를 했던 그 날부터
코코로에게서 연락이 단절되고 말았습니다.

멀리 떨어져 연락도 할 수 없는 동생을 생각하니
매우 슬퍼졌습니다.

그런 슬픈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
동생이 일하는 게임 회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네 동생을 도와줘」

상황을 잘 이해못했지만 동생을 위해서 지방에서 면접을 받고
동생이 있는 먼 도시로 상경하기로 결정한 아이.

찾아간 게임 회사에는 명랑하고 괴짜인 사무직원 타치바나 나나,
밤낮이 뒤바뀌어 언제 일하고 있는지 잘 모르는 조그마한
괴수 시나리오 라이터 무겐도 사키,
아이를 불러낸 사장 다이고 호노카,
그리고 부사장이라고 불리우는 애완견 바나코를 포함한
개성 넘치는 직원들이 아이를 반겨주었습니다.

게다가 이 게임 회사는 「니에와 마녀와 세계의 끝」을
만든 회사로, 그 리메이크판을 현재 개발중이었습니다.
코코로가 좋아한다고 했던 그 게임을.

하지만, 가장 중요한 코코로는 성을 「야나기야」로 바꾸고
아이를 성으로 부르며 마치 남인 양 대합니다.
마치 그 친했던 나날이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오오토리 아이는 게임에 흥미가 없었습니다.

게임 회사에 들어가긴 했지만 관련 지식이 거의 없어
게임 개발 일은 매일 고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이 회사 직원들과
무엇보다 동생 코코로를 위해서
지금 개발중인 게임의 개발을 도와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게임을 완성시키면
코코로와 다시 사이 좋은 자매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기 때문입니다.